스탑 메이킹 센스Stop Making Sense

1984 · 조나단 드미 · 미국
스탑 메이킹 센스 포스터
89분 · 다큐멘터리 · 음악 · 12세 이상 · 출연 David Byrne, Chris Frantz, Jerry Harrison, Tina Weymouth · 음악 Chris Frantz · 촬영 Jordan Cronenweth
이 영화로 지도 보기

보기 전에

주의사항 3개 보기
무거운 주제선정적 표현약물 묘사확인된 것만 표시됩니다. 없다고 안전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길 찾기여기서 다른 영화까지 몇 걸음일까→
시놉시스 보기

1983년 할리우드 판타지스 극장. 뉴웨이브 밴드 토킹 헤즈의 공연을 인터뷰나 설명 없이 음악과 무대로 기록한다.

에디터가 이 영화에 대해 쓴 글

별점과 글 보기 · 918자
★★★★·4.03.0을 평가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글 보기 · 줄거리가 드러날 수 있습니다

죽음마저 잊게 하는 무해한 광기의 리듬, 생이 가장 뜨겁게 빛나는 순간의 기록

본작은 토킹 헤즈의 공연실황을 담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영화를 찍기 위해 콘서트를 개최했다는 것이다.

​

본작은 영화가 끝나기 직전에, 정확히는 콘서트가 끝나기 직전이 되어서야 카메라를 반대로 돌려 관중들을 비춰준다. 그러니까 영화의 거의 모든 부분에서 그곳의 관중의 존재는 배제되어 있었던 것이다. 영화를 보는 관객은 단순한 관객으로 이 영화를 시청하지 않는다. 마치 그들의 콘서트를 관중이 된 듯한 심정으로 경험한다. 어딘가에서 그곳에 온 관중들을 위해 공연하는 토킹 헤즈의 모습을 외부 제3자의 시선으로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곳의 관중이 되어 우리를 위해 공연해주는 토킹 헤즈의 무대를 즐기는 것이다.

​

어쩌면 실제로 그곳에 있었던 관중들보다 우리 관객들이 더 특별한 vip석에서 공연을 본 것일지도 모른다. 플래시백, 점프컷 등 ‘시간 편집’을 쓰지 않고, 리얼타임으로 영화를 진행하면서, 1열의 관중보다도 더 가까웠을 카메라의 시선으로 공연을 체험하게 한다. 지나친 개입은 피하면서도 영화적인 카메라 워킹은 이 작품을 단순한 기록물의 영역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관객을 현장으로 불러들이는 VR 같은 현장감을 부여한다.

​

놀라운 것은, 지나칠 정도로 강렬함에도 불구하고 악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무해한 광기의 무아지경. 생의 존재가치를 말하는 듯한 순간들이 이어진다. 만약 죽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 영화를 보여주고 싶다.

​

이런 작품은 글로 쓰는 것이 무의미하다. 아니, 가능하지도 않아 보인다. 댄스어롱 상영회에 이보다 잘 어울리는 영화가 있을까. 이 영화가 다시 상영된다는 것은, 이들의 콘서트가 수십, 수백 곳의 극장에서 다시 실시간으로 공연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여기서 이어지는 갈래

사람
이 감독을 더 보고 싶어1편›
조나단 드미
소재
음악 다큐가 궁금해3편›
라이브 공연이 나오는 영화4편›
기타가 나오는 영화15편›
밴드가 나오는 영화22편›
음악 영화를 더 보고 싶어39편›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궁금해44편›
노래하는 영화가 좋았어46편›
공연이 나오는 영화가 좋았어49편›
음악가가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49편›
가수가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58편›
예술가가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179편›
음악·촬영
촬영 · Jordan Cronenweth1편›

이 영화 다음에 볼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