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의 빛깔The Color of Pomegranates

1968 · 세르게이 파라자노프 · 소비에트
석류의 빛깔 포스터
79분 · 드라마 · 역사 · 12세 이상 · 출연 სპარტაკ ბაღაშვილი, სოფიკო ჭიაურელი, მედეა ჯაფარიძე, Վիլեն Գալստյան · 음악 Տիգրան Մանսուրյան · 촬영 Сурен Шахбазя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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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시인 사야트 노바의 삶을 상징적인 이미지로 펼쳐 보이는 작품이다. 시인의 어린 시절과 뮤즈의 모습이 연극적인 구도 속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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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에서도 씨앗을 심어야 한다는 것

어느 나라에서거나, 자신만의 독특한 미학을 관철시켜 독보적인 지점에 도달해 남아 있는 감독의 작품들이 전설처럼 존재한다. 마치 이단아처럼 느껴지는 그들의 행적은 영화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얻게 되는 보물과 같은 경험인데, 나에겐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가 그랬고,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가 그랬고, 테렌스 맬릭이 그랬다. 세르게이 파라자노프도 그러한 이단아 중 한 명으로 놓을 수 있을 만큼 개성 넘치는 작품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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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이내 예술인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동시에 극단적인 실험 영화를 연상케 하는 연출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점프컷, 리와인드, 여러 이미지들의 병치, 의도적인 영사 오류. 본작에 어떤 줄거리나 논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운동감과 이미지, 리듬만이 있을 뿐이다. 1968년의 <홀리 모터스>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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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약한 내러티브 안에, 내세 혹은 천국을 믿는 크리스찬적 사고를 엿볼 수 있다. 막나가는 듯한 연출 안에서도 예술과 신앙에 대한 순수한 시선이 공존하는 것에서 감독의 진심을 알아챌 수 있지 않을까?

여기서 이어지는 갈래

소재
영성을 다룬 영화3편›
18세기가 배경인 영화가 궁금해10편›
실험영화15편›
시가 나오는 영화가 좋았어20편›
실존 인물을 다룬 영화가 궁금해81편›
예술가가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17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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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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