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키안 스킴The Phoenician Scheme

2025 · 웨스 앤더슨 · 미국, 독일
페니키안 스킴 포스터
101분 · 코미디 · 모험 · 범죄 · 15세 이상 · 출연 베니시오 델 토로, 미아 트리플턴, 마이클 세라, 리즈 아메드 · 음악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 촬영 Bruno Delbo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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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의 추락 사고와 숱한 암살 위협으로부터 살아 돌아온 거물 사업가 자자 코다. 계속되는 경쟁자들의 방해에 위협을 느낀 그는 일생일대 숙원 사업인 페니키안 스킴을 완수하기 위해 수련수녀인 외동딸 리즐을 상속자로 지정하고 집으로 불러들인다.

에디터가 이 영화에 대해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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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가 빠를수록 급선회엔 더 긴 멈춤이 필요하다

밝혀야 할 것 같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프렌치 디스패치>, <애스터로이드 시티>까지. 갈수록 평단의 극찬을 받은 웨스 앤더슨의 근작들이지만, 나는 한편 큰 우려가 있었다. 점점 그의 영화가 형식주의적으로 변해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었던 것이다. 기본적으로 그의 예술적 야심이 점점 거대해져 가는 것이 느껴지는데, 그것이 웨스 앤더슨을 점점 형식주의에 매몰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 <프렌치 디스패치>, <애스터로이드 시티> 모두 좋았지만, 그 작품들 각각의 퀄리티와 상관없이 웨스 앤더슨 필모의 일련의 과정을 팔로잉하며 일종의 불안감을 느꼈다는 것을 밝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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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키안 스킴>은 웨스 앤더슨 감독이 최근 보여준 변화의 흐름에 잠시 제동을 건 듯, 그의 근작 장편들과는 조금 다른 결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의 최근 장편보다는 초기작에 더 가까우며, 더 나아가 초기작들보다는 <헨리 슈거> 같은 최근 단편들과 오히려 궤를 같이 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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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장르영화스러운 장면들이 존재한다. 능청스러운 신체 훼손 장면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을 보는 것만 같고, 기장이 비행기 밖으로 던져지고 비행기가 비상착륙하는 일련의 과정은 웨스 앤더슨 최초의 블록버스터를 보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그러나 <그부호>와 비슷한 어드벤처로 회귀한 본작은 그로 인해 다소 '이야기적'으로 흘러간 각본 탓에 역설적이게도 웨스 앤더슨의 정수를 담아내지 못했다. 웨스 앤더슨의 정수는 이야기보다 정서였다. 하지만 본작은 이야기의 볼륨이 높은 탓에 웨스 앤더슨 특유의 '정서'가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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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여정이 재밌겠지 않겠냐고, 관객에게 설득시키기도 전에 자신의 얘기를 쏟아내는 '외향적 찐따' 같은 웨스 앤더슨의 모습이 생경하다. 그의 점점 커져가는 야심을 보면서 우려스러움이 있었지만 본작을 보니 배부른 푸념이었던 것 같다. 이렇게까지 힘을 빼라는 소리는 아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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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이 감독을 더 보고 싶어1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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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아버지와 딸이 다시 만나는 영화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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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세계를 다룬 영화가 궁금해15편›
수녀가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18편›
협박을 다룬 영화가 궁금해20편›
암살 시도가 나오는 영화24편›
무기상이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2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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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추락이 나오는 영화33편›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궁금해4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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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다룬 영화가 궁금해50편›
사업가가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51편›
암살·암살자를 다룬 영화5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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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딸 이야기가 좋았어61편›
첩보물이 좋았어64편›
블랙코미디가 좋았어74편›
조직원이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8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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