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투어Wild Tour

2018 · 미야케 쇼 · 일본
와일드 투어 포스터
68분 · 드라마 · 전체 관람가 · 출연 伊藤帆乃花, 安光隆太郎, 栗林大輔, 山崎隆正 · 음악 ハイスペック · 촬영 미야케 쇼
이 영화로 지도 보기길 찾기여기서 다른 영화까지 몇 걸음일까→
시놉시스 보기

생태를 연구하는 워크숍에 참가한 열아홉 살 우메는 친구 다케, 슌과 식물 샘플을 모으는 여행을 떠난다. 짧은 여행 속에서 세 사람은 자신이 사는 곳과 서로를 새롭게 알아 간다.

에디터가 이 영화에 대해 쓴 글

별점과 글 보기 · 900자
★★★☆·3.53.0을 평가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글 보기 · 줄거리가 드러날 수 있습니다

강렬한 모든 것이 달콤한 것은 아니며, 어떤 성장은 비극이라는 이름의 포장지로 찾아온다

상당히 짧은 러닝타임을 가진 본작이 집중한 것은 러닝타임 중 가장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지 않은 것이다. 세 주인공이 모여 (아마 우메 선생님에게는 그저 여러 날 중 하루처럼 느껴지는 일상적인) '탐사'를 나섰을 때, 카메라는 긴장하지 않고, 감독은 그들을 '무대' 위의 배우들처럼 위치시키지 않았다. 말하자면 결국은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씬이 된 그 탐사 씬에서 카메라는 우메 선생님과 비슷한 톤&매너로 그들을 비추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 순간엔 영화는 '공식적으론' 이 장면이 엄청나게 중요한 장면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

그러나 그것이 이 이야기의 핵심이었을 터. 누군가에겐 평범하고 다를 것 없는 일상이었을 수도 있는 날이었지만, 누군가에겐 가슴을 뒤흔들 만큼 강렬하고도 소중한 순간순간으로 기억된 날이었을 수도 있다. 감독 미야케 쇼는 자라나는 인간들의 자라나는 감정을 말하고 있다. 극중 인물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들처럼, 영화의 인물들 자체가 저마다의 식물들 같이 느껴진다.

​

자라나는 감정이라는 것은 자연스레 성장영화라는 테마와 맞닿는다. 그 순간이 그들에겐 지금 당장은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도 강렬한 시간들처럼 느껴지겠지만, 인생에 있어선 (물론 소중하지만) 한 순간의 찰나로 기억될 수 있을 것이다. 비극으로 끝났지만, 말하자면 그것이 생을 마감할 만큼의 거대한 비극은 아니기에, 먼 훗날 "그땐 그랬지"라며 웃어넘길 수 있기를, 그렇게 그들은 한 번 성장했다.

​

여담으로, 인디스페이스를 처음 가봤는데 롯데시네마 안에 있는 극장이라 스크린도 크고 좌석도 많았지만 간격이 매우 좁아서 당황스러웠다. 발을 뻗기는커녕 무릎이 앞 의자에 닿을 지경이었다.

여기서 이어지는 갈래

사람
이 감독을 더 보고 싶어1편›
미야케 쇼
소재
자연을 담은 영화가 좋았어10편›
첫사랑 이야기가 좋았어17편›
십대가 주인공인 영화62편›
일본이 배경인 영화를 더80편›
음악·촬영
음악 · ハイスペック1편›

이 영화 다음에 볼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