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파이어Terrifier

2016 · 데미안 레온 · 미국
테리파이어 포스터
84분 · 공포 · 출연 데이비드 하워드 손턴, Jenna Kanell, 사만다 스카피디, Catherine Corcoran · 음악 Paul Wiley · 촬영 George Steu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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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밤. 술마시고 진탕 놀다 귀가하던 타라와 돈은 광대 복장의 남자와 맞닥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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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항력에서 비롯되는 공포라니

본작이 공포를 주는 가장 큰 부분은 '불가항력적임'에서다. 공격이 먹히는 것 같다가도 끝끝내 패배하는 희생자들. 어떤 목표를 위해서가 아닌 그저 살인이 즐거워서 행하는 듯한 살인마의 모습은 마치 천재지변과도 같은 무력감을 안겨다준다. 공격을 당하는 것 같다가도 이내 지루해졌다는 듯 총을 꺼내 상황을 종료시키는 반 클리셰적인 상황도 재미있다. 본작이 유독 광기가 넘치는 까닭은 수위도 수위지만 잔인한 순간과, 전혀 상관없는 대화 씬을 뚱하게 병치시킨다는 것이다. 아예 없거나 아니면 아주 길게 늘리는 정적의 순간도 흥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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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의 디자인이 절묘하다 생각이 든다. <다크 나이트>의 '조커'처럼 (입 주위가 찢어진) 잔인한 형상은 아니면서, 적당히 인간스러운 외모에 휙휙 변하는 표정의 기괴함이 불쾌함을 극단으로 선사한다. 흐물거리는 그의 리듬이 역한 공포를 주는데, 데이빗 하워드 손튼의 모션 연기는 앤디 서키스를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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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러닝타임 내내 같은 패턴의 반복이기에 갈수록 역치가 높아지고 자극에 초연하게 되어 감흥이 덜해진다는 것이 본작의 가장 큰 핸디캡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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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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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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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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