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라이트City Lights

1931 · 찰리 채플린 · 미국
시티 라이트 포스터
87분 · 코미디 · 드라마 · 로맨스 · 전체 관람가 · 출연 찰리 채플린, Virginia Cherrill, Florence Lee, Harry Myers · 음악 찰리 채플린 · 촬영 Gordon Pol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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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없어 도시를 배회하는 떠돌이는 어느날 아침 산책길에서 꽃 파는 눈먼 소녀(를 만난다. 떠돌이는 마지막 동전을 털어서 꽃을 사주고, 육중한 차문 닫히는 소리에 소녀는 그를 부자로 오인한다.

에디터가 이 영화에 대해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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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이 삶을 긍정하는 채플린에 여정에 기꺼이 함께하고 싶다

사실 영화 중반까지는 조금 의아했었다. 분명 뛰어나며 재미있는 작품이지만 과연 이 영화가 채플린의 모든 영화들 중 최고작이라며 대다수가 앞다투어 이야기할 정도는 아니지 않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의 다른 작품들같은 유쾌한 풍자도 상대적으로 약하고 이야기 자체도 흔하디 흔한 멜로의 작법 아닌가,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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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다 보고 난 뒤 생각이 바뀌었다. 끝내 삶을 긍정하는 채플린의 순수는 더없이 매력적이며 이 영화는 엔딩 장면에서 충돌하는 양가적인 정서를 통한 진한 여운을 위해 달려가는 영화이며, 실제로 채플린은 그 목표를 완벽하게 이뤄냈다. 스피치와 텍스트론 온전히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채플린의 표정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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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 보면 등장하는 한 번의 장면이나 한 번의 표정이 영화가 설명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드러내는 경우가 있다. <노스탤지어>의 마지막 롱테이크라던지, <살인의 추억>에서의 송강호를 클로즈업하는 엔딩 장면이 그랬다. 이 영화의 엔딩 장면에서의 채플린의 표정이 그랬다. 기쁨과 부끄러움이 함께 담긴 채플린의 표정은 그 자체로 무성영화의 자존심이자 채플린이 여전히 우리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증거가 되지 않을까.

여기서 이어지는 갈래

지도
「영원히 피터팬처럼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지도›「사랑은 길치다」 지도›
사람
이 감독을 더 보고 싶어2편›
이 배우를 더 보고 싶어1명›
찰리 채플린2편›
소재
샴페인이 나오는 영화4편›
무성영화를 보고 싶어8편›
사람을 잘못 아는 영화가 궁금해10편›
벌레스크 공연·희극 표현이 있는 영화13편›
장애를 다룬 영화가 궁금해13편›
빈집털이가 나오는 영화14편›
수술이 나오는 영화16편›
첫눈에 반하는 이야기가 좋았어16편›
떠돌이가 나오는 영화16편›
신체 장애를 다룬 영화16편›
웃기고 슬픈 사랑 이야기17편›
시각장애를 다룬 영화가 궁금해20편›
평생의 사랑을 다룬 영화가 궁금해25편›
로맨틱 코미디를 더30편›
신문·신문사가 나오는 영화45편›
체포가 나오는 영화72편›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가 좋았어78편›
부자가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96편›
웃기면서 슬픈 영화100편›
흑백 영화를 더 보고 싶어114편›
우정을 다룬 영화가 좋았어133편›
사랑 이야기를 더 보고 싶어149편›
멜로·로맨스를 더 보고 싶어211편›
코미디를 더 보고 싶어319편›
리뷰
리뷰에서 함께 이야기한 영화2편›
음악·촬영
음악 · 찰리 채플린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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