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When Harry Met Sally...

1989 · 롭 라이너 · 미국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포스터
96분 · 코미디 · 로맨스 · 드라마 · 15세 이상 · 출연 빌리 크리스탈, 맥 라이언, 캐리 피셔, 브루노 커비 · 음악 Marc Shaiman · 촬영 Barry Sonnenf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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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친구가 될 수 없겠네요." 대학 졸업 후 뉴욕행을 함께 하게 된 해리와 샐리.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없다’는 명제로 두 사람은 설전을 벌이고, 성격도 취향도 정반대인 서로를 별종이라 생각한다.

에디터가 이 영화에 대해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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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0을 평가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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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랑의 생로병사를 모두 겪고 나서야 서로의 멋진 운명을 인정한 세상의 어느 한 쌍

네 쌍이었던가 다섯 쌍이었던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에는 영화의 막을 구분하는 노부부들의 인터뷰 씬들이 틈입되어 있다. 다소 의아함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을 지나면 우리는 영화의 주인공인 해리와 샐리의 마지막 장면이 이들처럼 가정을 이루고 인터뷰를 하는 씬으로 끝나지 않을까 라는 짐작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거의 모든) 멜로 영화는 두 주인공의 감정과 속내를 관객이 모두 알아챌 수 있는 관점으로 진행된다. 영화 내내 상대에게 쿨함을 어필하며 친구 그 이상의 사이를 주저하는 해리와 샐리는 관객으로 하여금 두 주인공의 진심을 명백히 느끼게 함과 동시에 그들의 앞날을 초조한 심정으로 지켜보게 만든다. 상술했듯, 결국은 그 둘이 '잘 되리라' 마음 한켠으로 보험처럼 짐작하면서도 말이다.

순간처럼 스쳐간 두 번의 시간 이후 다시 만난 그들은, 공교롭게 서로의 배우자와 막 이혼한 상황이었다. 그들은 상대방의 이혼에 기뻐했을까. 둘은 서로를 위해 지인을 소개한다. 더블 미팅은 운명의 장난처럼 서로의 지인들 간의 사랑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는다. 해리와 샐리는 이 결과에 슬퍼하지 않았을 테다.

서로 너무나도 잘 알기에, 서로 너무 사랑하기에, 오히려 그들은 진심을 모른 척 했다. 기어이 그들은 선을 넘기도 하지만 자존심과 두려움은 되려 그들을 멀어지게 만든다. 그 자존심과 두려움이 무너졌을 때 그들의 사랑은 완성됐다. 결국 서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안 남녀는 서로를 향해 전진한다. 세상엔 이렇게 멋진 운명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여기서 이어지는 갈래

사람
이 감독을 더 보고 싶어1편›
롭 라이너
이 배우를 더 보고 싶어2명›
소재
남녀의 우정을 다룬 영화2편›
연말 영화가 보고 싶어21편›
로맨틱 코미디를 더30편›
여행하는 영화가 좋았어74편›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가 좋았어78편›
연애를 다룬 영화가 궁금해80편›
파티가 나오는 영화91편›
뉴욕이 배경인 영화를 더120편›
우정을 다룬 영화가 좋았어133편›
사랑 이야기를 더 보고 싶어149편›
멜로·로맨스를 더 보고 싶어211편›
코미디를 더 보고 싶어319편›
음악·촬영
음악 · Marc Shaiman1편›
촬영 · Barry Sonnenfeld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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