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멸의 천사The Exterminating Angel

1962 · 루이스 부뉴엘 · 멕시코
절멸의 천사 포스터
93분 · 코미디 · 드라마 · 판타지 · 12세 이상 · 출연 실비아 피날, Jacqueline Andere, Claudio Brook, Enrique Rambal · 음악 Raúl Lavista · 촬영 Gabriel Figuer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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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부유한 귀족 노빌은 라 프로빈시아 가의 저택에 친구들을 초대한다. 저녁만찬에서는 계속해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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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넘치며 비겁하기까지 한 걸작

저택에 들어찬 부르주아들은 그곳을 나가지 못한다. 언뜻 보면 그들은 그곳을 나가려고 하는 적극적 행동도 없어 보인다. 이 영화의 저택은 사실상 우화적인 공간으로 기능하며 바뀔 수 없는 사회적 지위의 경계를 은유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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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이 나기 전 앞서 대피하는 동물들을 연상케 하듯 하인들이 저택을 빠져나가고 귀족들만 남게 된 저택은 그들의 밑낯을 드러내게 된다. 불편한 정장을 벗는 타인을 흉보기도 잠시, "그들의 무례함을 좀 덜어줍시다."라며 그를 따라 정장을 벗는 한 씬에서도 그들의 위선이 끔찍하기 이를 데 없음을 느낄 수 있다. 이를 바라보는 부뉴엘의 시선 또한 어떠한지를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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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섭리 가'를 이름으로 한 저택의 이름은, 감독의 성향을 고려한다면 명백한 조롱이다. 모세의 바위 기적을 레퍼런스로 삼으며 비트는 장면이나 마지막 교회에 갇히는 신자들의 장면 등 그답게 종교와 기득권을 비틀고 비튼다. 때론 부뉴엘의 용기가 버겁지만 또 때론 그의 재기가 부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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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어지는 갈래

지도
「완성을 허락하지 않은 반골」 지도›
사람
이 감독을 더 보고 싶어10편›
이 배우를 더 보고 싶어2명›
실비아 피날2편›
Claudio Brook1편›
소재
곰이 나오는 영화4편›
밀실·닫힌 공간에서 벌어지는 영화4편›
식사 자리가 중요한 영화9편›
우화 같은 영화가 궁금해16편›
격리를 다룬 영화19편›
저택이 배경인 영화가 궁금해22편›
상류층을 다룬 영화가 궁금해27편›
계급을 다룬 영화가 좋았어29편›
갇힌 사람을 다룬 영화가 궁금해38편›
피아노·피아니스트가 나오는 영화41편›
초현실적인 걸 더 보고 싶어47편›
가수가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58편›
동물이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7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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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9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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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리뷰에서 함께 이야기한 영화3편›
음악·촬영
음악 · Raúl Lavista1편›
촬영 · Gabriel Figueroa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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