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 홍련A Tale of Two Sisters

2003 · 김지운 · 한국
장화, 홍련 포스터
115분 · 드라마 · 공포 · 미스터리 · 12세 이상 · 출연 임수정, 문근영, 염정아, 김갑수 · 음악 이병우 · 촬영 이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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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시골의 일본식 목재 가옥. 두 자매 수미와 수연이 신경이 예민한 새엄마와 함께 살게 된 날부터 가족의 괴담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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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0을 평가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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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치밀한 설계로 점등하는 이 서늘한 비극

공포 영화에서 스테디캠을 효과적으로 사용한다면, 대상에게 바짝 접근할 수 없겠다는 묘한 거리감이 생김으로 인해 오싹한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영화에서 은주가 실내를 걸을 때 사용되는 스테디캠은 대상과 공간에 초월적인 기운을 불어넣는다.그것에 더해 외딴 곳에 위치한 가옥. 치밀하게 배치된 벽지 등의 미장센. <장화, 홍련>의 세팅은 <샤이닝>을 연상케 한다.

메트로놈처럼 반복되는 시계 소리와 낡은 계단의 소리 등, 이미지적인 연출 이외에도 사운드의 강박적인 반복이 영화의 긴장감을 촘촘하게 만든다. 비주얼만큼이나 사운드가 큰일한 영화일 것이다. 다만 연출적으로 아쉬운 점을 꼽자면, 이토록 우아한 빌드업의 점을 찍는 효과의 순간엔 일률적인 공포의 방식으로 일관해 그야말로 흐름을 깬다. 모티브로 사용되건 은유로 사용되건, C급 푸티지에서나 등장할 듯한 귀신이라니. 스타일은 좋지만 '순간'을 향한 강박에 사로잡혔달까.

이때의 임수정과 문근영 배우는 참 맑은 느낌이 있었구나 라고 다시금 감탄하게 된다. 특히 임수정 배우가 이 한 편의 영화에서 보여준 폭넓은 연기폭은 대단했다. 염정아 배우의 커리어 사상 손꼽히는 연기도 언급하고 싶다.

짐작되는 반전이고 이야기의 밀도가 엄청나게 높은 형태의 영화는 아니지만 공포와 비극을 결합한 이야기가 좋다. 현실과 내면을 홀리는 후반부의 전개도 좋다. 무엇보다 엔딩의 형태가 기막혔다.

여기서 이어지는 갈래

사람
이 감독을 더 보고 싶어6편›
이 배우를 더 보고 싶어3명›
임수정2편›
문근영1편›
염정아2편›
소재
믿을 수 없는 화자가 나오는 영화2편›
식사 자리가 중요한 영화9편›
오컬트를 더 보고 싶어16편›
실존을 파고드는 영화가 궁금해16편›
악몽 같은 영화가 궁금해22편›
중독을 다룬 영화가 궁금해23편›
삼촌이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26편›
비극을 더 보고 싶어28편›
자매 이야기가 좋았어28편›
약물을 다룬 영화가 궁금해29편›
기억상실을 다룬 영화29편›
정신질환을 다룬 영화가 궁금해34편›
심리극이 좋았어38편›
심리적 공포가 좋았어39편›
유령이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40편›
심리 스릴러가 좋았어46편›
시골이 배경인 영화가 궁금해48편›
상실과 애도를 다룬 영화가 궁금해100편›
공포영화를 더 보고 싶어140편›
미스터리를 더 보고 싶어165편›
살인을 다룬 영화를 더208편›
여성이 주인공인 영화를 더282편›
리뷰
리뷰에서 함께 이야기한 영화1편›
음악·촬영
음악 · 이병우8편›
촬영 · 이모개1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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