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엘라Cruella

2021 · 크레이그 질레스피 · 미국
크루엘라 포스터
134분 · 코미디 · 범죄 · 드라마 · 12세 이상 · 출연 엠마 스톤, 엠마 톰슨, Joel Fry, 폴 월터 하우저 · 음악 Nicholas Britell · 촬영 Nicolas Karakatsa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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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는 우여곡절 끝에 런던에 오게 된다. 그곳에서 운명처럼 재스퍼와 호레이스를 만난 에스텔라는 뛰어난 패션 감각을 이용해 완벽한 변장과 빠른 손놀림으로 런던 거리를 싹쓸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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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허술하다가도 간헐적으로 터지는 경쾌한 그 매력

애초부터 막무가내인 주인공을 내세웠음에도 그녀의 우여곡절을 감정적 호소의 수단으로 사용한 몇몇의 장면들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또한 절도라는 주인공의 특성은 시작부터 우려스러웠듯 서사를 간단하게 해결하는 수단으로밖엔 기능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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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뻔히 정해진 것처럼, 이야기의 과정이 팽팽하지 못하고 결과만 툭 던져지는 전개 역시 아쉬웠다. 때문에 캐릭터 역시 단선적으로 그려질 뿐이며 배우의 매력은 있을지언정 배역의 매력은 느껴지지 않는다. 더욱이 개의 사용은 과했고 출생의 비밀은 사족처럼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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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감이 느껴지는 장면과 에피소드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조커>의 잔영이 분명 드리워진 것을 느낄 수 있기에 오리지널리티는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이나 영화 전체적으로 경쾌한 펑크 락과 카메라워킹의 동력은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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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엠마 스톤은 이런 식의 '팔딱거리는' 연기 이외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지만,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이런 모습의 연기에 있어선 내겐 누구보다 먼저 떠오르는 배우이다. <버드맨>이나 <라라랜드>에서의 모습과 같이 이 영화에서도 과장된 모습의 연기를 그녀만의 스타일로 보여주었다. 참 매력적인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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