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Together

2025 · 마이클 생크스 · 호주, 미국
투게더 포스터
102분 · 공포 · 로맨스 · 15세 이상 · 출연 데이브 프랭코, 앨리슨 브리, 데이먼 헤리먼, 미아 몰리세이 · 음악 Cornel Wilczek · 촬영 Germain McMicking
이 영화로 지도 보기

보기 전에

주의사항 5개 보기
선정적 표현폭력 묘사공포 요소신체 훼손 묘사광신 집단 묘사확인된 것만 표시됩니다. 없다고 안전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길 찾기여기서 다른 영화까지 몇 걸음일까→
시놉시스 보기

관계의 한계에 부딪힌 오래된 커플 팀과 밀리. 어느 날 서로의 몸이 점점 붙어버리기 시작하는데…

에디터가 이 영화에 대해 쓴 글

별점과 글 보기 · 1,484자
★★★··3.03.0을 평가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글 보기 · 줄거리가 드러날 수 있습니다

장르와 소재의 결합은 흥미로우나 이야기에서 낙제점

<투게더>는 특별한 한 가지의 소재를 가지고서 그에 대한 리액션을 담아내는 영화다. 이러한 '리액션' 중심의 영화는 크게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보게 되는데, 얼마나 다양한 형태의 리액션을 담는가?와 리액션->액션으로의 전환을 사용하는가? (+사용한다면 어떻게 사용하는가?)를 보게 된다. 전자의 경우, 제법 흥미롭다. 신체가 일정 시간 이상 접촉되어 있으면 그것이 마치 풀로 붙인 듯 접촉했다 점차 상대의 몸 속으로 관통해가는데, 그것을 일찍 발견하여 억지로 떼어내려는 장면이라거나, 날이 점차 지날수록 자석처럼 상대방에게 끌리고 동기화되는 성질 탓에 욕실에서 이리저리 부딪히는 팀의 모습이라거나, 톱으로 붙은 팔의 부분을 잘라내는 모습, 그리고 그야말로 '투게더'가 되는 마지막 장면까지. 상당히 다양한 형태로 그 이상한 소재에 대한 리액션들을 충실히 담아낸다.

​

무엇보다 이 해프닝이 커플에게서 터졌기에, 누구나 하게 되는 음침하고도 사뭇 당연한 상상인,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인 둘이 관계를 가지게 된다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은 가지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 장면을 기꺼이 선사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다만 그 장면에서 가장 커다란 정서는 코미디인데, 이 영화에서 위 순간을 포함 간간히 등장하는 코미디적인 요소가 이 영화 전체를 놓고 볼 때 상당히 불필요해 보인다는 생각이 든다.

​

그리고 후자의 경우, 비밀을 밝혀내는 과정이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짧고 얕게 지나간다는 아쉬움이 있다. 어쩌면 주인공 커플이 이 이상한 상황의 비밀을 밝혀내려는 시도 자체가 없었다면 오히려 더 나았을 것이다. 미스터리를 그 자체로 불가해한 미스터리의 영역으로 남겨놓는 것일 테니까. 그러나 본작에선 그들이 미스터리를 벗겨내려는 '시도'를 벌이는 과정을 담는데, 그 장면들은 '대충'이라는 표현을 붙일 만큼 치밀하지 못하게 흘려보낸다. 만들기로 하였다면, 담아내려고 결정했다면, 더 튼튼한 완성품을 만들었어야 했다. 이질적이고 흥미로운 현상을 가지고서 어떤 이야기적 확장이나 설명 없이 난데없는 오컬트 추종자 등장으로 끝내버리며, 등장인물들의 "~~해서 ~~인 것 같아!" 식의 대사들로 처리해 버리는 안일함. 이 영화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

​

그러나 이 영화가 멜로라는 기본 뼈대에 호러라는 소스를 입힌 영화라고 친다면, 이 특이한 소재는 호러보다 멜로에 있어 흥미로움을 제공한다. 이 영화에서 호러적 요소들은 그저 순간을 위한 순간으로 저렴하게 머물기에 이 영화의 대표 장르를 호러라 칭하기도 무리가 있을 정도지만, 권태를 느끼는 커플이 다시 잘 해보려던 차에 닥친 사고의 형태로 인해, 말하자면 '붙어 있게 해 준대도 기어코 떨어지려는 커플의 이야기'로 읽히는 측면이 참으로 흥미롭다. 역설적이게도 '강제로 접촉'하게 되는 상황에, 그것을 억지로 떼어내려는 행동이 생기니 어색해지는 관계가 생긴다. 그렇기에 이 영화의 소재는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 아래 빛을 발한다.

여기서 이어지는 갈래

사람
이 배우를 더 보고 싶어1명›
소재
연인이 나오는 영화5편›
그리스 신화를 다룬 영화가 궁금해5편›
초등학교가 배경인 영화5편›
사이비 종교를 다룬 영화가 궁금해15편›
동굴이 나오는 영화17편›
저주가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21편›
신화와 전설이 바탕인 영화23편›
초자연 공포물이 좋았어26편›
교회가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27편›
청혼이 나오는 영화28편›
신체 변형이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32편›
심리적 공포가 좋았어39편›
비가 내리는 영화가 좋았어40편›
기차역이 나오는 영화41편›
교사가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46편›
시골이 배경인 영화가 궁금해48편›
음악가가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49편›
개가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50편›
파티가 나오는 영화91편›
공포영화를 더 보고 싶어140편›
사랑 이야기를 더 보고 싶어149편›
예술가가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179편›
멜로·로맨스를 더 보고 싶어211편›
여성이 주인공인 영화를 더282편›
음악·촬영
음악 · Cornel Wilczek1편›

이 영화 다음에 볼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