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에드만Toni Erdmann

2016 · 마렌 아데 · 오스트리아, 프랑스
후보 · 아카데미 국제장편상
토니 에드만 포스터
162분 · 코미디 · 드라마 · 18세 이상 · 출연 산드라 휠러, 페터 지모니셰크, Michael Wittenborn, Thomas Loibl · 촬영 Patrick 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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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누가 안 본다면 내다버리고 싶은 존재이다… 그 중에서도 나의 아버지는 더 그렇다!” 농담에 장난은 기본, 때론 분장까지 서슴지 않는 괴짜 아버지가 인생의 재미를 잃어버린 커리어우먼 딸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드라마.

에디터가 이 영화에 대해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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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0을 평가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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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정센세)"

섬세하게 인물들의 캐릭터를 드러내는 각본이 눈에 띈다. 난데없는 오프닝 장면에서부터 어머니와의 대화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선 주인공 빈프리트의 성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으며, 수영장에서 서비스를 왕창 시키는 모습, 보그만과의 애정씬에서 "독기 잃기 싫어." 등의 대화에서 이네스의 캐릭터 또한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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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다루는 모든 창작물은 그 결과물이 보수적이고 진부한 가족주의로 향하는 것이 아닐지에 대한 과제가 놓여진다. 보수적인 가족주의가 나쁘다는 것보다도, 정해진 결과를 가지고 교조적인 '교훈질'만 늘어놓은 일련의 가족영화들은 나는 정말 싫어하는 편이다. 영화는 두 주인공들을 불완전한 인물들로 묘사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주는 상처를 미묘하게 드러내기도 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마음을 은연중에 표현하기도 한다. 마냥 차가운 마무리가 아니면서도 또 마냥 입에 바른 소리로 영화를 땜질하지 않는 감독의 태도가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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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남녀, 국적 간의 갈등과 대립은 영화의 레이어를 한층 두텁게 만들어주기에 훌륭하다. 3대(전후세대-68세대-신자유주의세대)를 관통하는 빈프리트 가정의 갈등과, 루마니아인들과의 미묘한 위계가 느껴지는 순간들은 이 영화가 정말 탁월한 사회드라마라는 이유를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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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 휠러라는 배우를 이 영화에서 처음 봤다. 엄청나다. 빈프리트 역을 맡은 페터 지모니셰크 배우의 연기도 훌륭했지만 산드라 휠러의 연기는 정말 대단했다. 흘러가는 순간에는 개성을 죽이면서도, 방점을 찍어야 하는 순간에선 확실하게 능력을 보여준다. 이제야 이 배우를 알게 된 내가 부끄럽다.

여기서 이어지는 갈래

사람
이 배우를 더 보고 싶어1명›
소재
석유 산업을 다룬 영화4편›
음악 선생이 나오는 영화10편›
생일 파티가 나오는 영화20편›
정체를 숨긴 인물이 궁금해39편›
속임수를 다룬 영화가 궁금해44편›
신문·신문사가 나오는 영화45편›
교사가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46편›
노래하는 영화가 좋았어46편›
딸을 다룬 영화가 궁금해50편›
생일이 나오는 영화50편›
택시가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50편›
개가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50편›
사업가가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51편›
아버지와 딸 이야기가 좋았어61편›
죽음을 다룬 영화를 더 보고 싶어90편›
변장이 나오는 영화90편›
웃기면서 슬픈 영화100편›
부모와 자식 이야기가 좋았어152편›
가족 이야기를 더 보고 싶어16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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