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 3No. 3

1997 · 송능한 · 한국
🏆 청룡영화상 조연상🏆 청룡영화상 각본상
넘버 3 포스터
109분 · 드라마 · 액션 · 코미디 · 청소년 관람불가 · 출연 한석규, 이미연, 최민식, 안석환 · 음악 조동익 · 촬영 박승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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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폭력 묘사거친 욕설 반복확인된 것만 표시됩니다. 없다고 안전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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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가 되고 싶어하는 삼류깡패 태주, 시인이 되고 싶어하는 태주의 아내 현지는 역시 삼류시인 랭보에게 강습을 받으러 갔다가 그와 관계를 가지게 되고, 랭보와의 섹스에 만족했던 현지는 그를 보스의 아내 지나에게 소개시키고 지나도 랭보에게 시 강습 핑계로 관계를 요구하게 된다.

에디터가 이 영화에 대해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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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지만 재기 넘치는 실험 위에, 위대한 배우들의 원석 같은 에너지가 폭발하는 짐승들의 자존심극

인물들을 소개하는 프롤로그 파트에서 프리즈 프레임의 사용이 눈에 띈다. 욕설을 '삐 처리'하는 사운드나, 서술 트릭같은 재기도 인상적인 면모가 있다. 그 방식들이 매끄럽진 못하고 재기를 위한 재기처럼 다소 거칠게 삽입되어 있다는 인상을 주지만 어쨌거나 창의적인 시도들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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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는 위대한 배우다. 한석규의 가장 큰 장점은 다재다능함이다. 선역과 악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것 뿐 아니라, 배운 사람과 못 배운 사람 양쪽을 모두 훌륭하게 연기할 수 있다. 씬 스틸러 격의 젊은 송강호의 모습도 본작의 한 포인트다. 헝그리 정신을 설파하는 송강호의 그 씬은, 익스트림하이앵글의 흥미로운 연출이 섞여 있지만 근본적으로 송강호의 개인기다. <넘버 3>의 1997년부터 <쉬리>를 거쳐 <jsa>의 2000년에 이르기까지 이 즈음의 영화들에선 (2025년 현재엔) 위대한 배우의 위치에 오른 최민식, 송강호 등의 인물들이 스스로의 재능을 불 뿜기 시작해 가는 과정을 확인하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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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의 대사들로 기억되는 영화지만, 내 예상보다 더 선정적이고 더 폭력적이었다. 오히려 지금 시점에 개봉한다면 선정성으로 이슈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폭력성 역시 과할 정도로 표현되어 있지만, 그 폭력성은 본작에서 말하는 '남자들의 자존심과 허세'를 부각하는 면모로 훌륭하게 사용된다. 극중 랭보는 "우리가 짐승입니까?"라는 질문을 한다. 그 말대로, <넘버 3>는 짐승들의 날 것 같은 이야기다.

여기서 이어지는 갈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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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살인을 꾸미는 영화4편›
시가 나오는 영화가 좋았어20편›
라이벌 관계가 좋았어34편›
검사가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3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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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가 좋았어5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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