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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 스티븐 스필버그 · 미국,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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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분 · 드라마 · 역사 · 12세 이상 · 출연 메릴 스트립, 톰 행크스, 사라 폴슨, 밥 오덴커크 · 음악 존 윌리엄스 · 촬영 야누스 카민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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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뉴욕 타임즈의 ‘펜타곤 페이퍼’ 특종 보도로 미 전역이 발칵 뒤집힌다. 트루먼, 아이젠하워, 케네디, 존슨에 이르는 네 명의 대통령이 30년간 감춰온 베트남 전쟁의 비밀이 알려지자 정부는 관련 보도를 금지시키고, 경쟁지 워싱턴 포스트의 편집장 벤은 베트남 전쟁의 진실이 담긴 정부기밀문서 ‘펜타곤 페이퍼’ 입수에 사활을 건다.

에디터가 이 영화에 대해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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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0을 평가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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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를 정하는 일보다 중한 것은 가치를 지키는 일

시종일관 건조한 이야기를 다룸에도, 눈에 띄는 역동적인 롱테이크와 인상적인 연기들로 내내 팽팽함을 유지하는 감독의 능력이 돋보였다.

영화의 후반 캐서린의 두 선택이 등장하는데, 첫 번째 선택이 발행인으로서의 선택이었다면 두 번째 선택은 여성으로서의 선택으로 보여진다. 또한 첫 번째 선택이 가치의 방향을 정하는 결정이었다면 두 번째 선택은 한 인간의 성장을 이뤄내는, 보다 중요한 결정으로 보여진다.

결국 이 영화가 캐서린의 성장영화인 이유다.

내내 어둡고 닫혀 있는 집무실과 주변에 산재해 있는 남성들의 존재, 잔존해 있는 차별적 시선들을 보여줌으로서 후반부 주인공이 가치를 정하고 지켜나가는 과정에서의 쾌감을 선사하는 전개도 훌륭했다.

영화의 내러티브가 후반으로 갈수록 예상이 쉬워지고 우리가 자주 접했던 할리우드 식의 감동을 전하는 기시감은 살짝 아쉬웠지만 그러한 전개 속에서도 울림을 전하는 스필버그의 역량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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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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