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Jurassic World

2015 · 콜린 트레보로우 · 미국
쥬라기 월드 포스터
125분 · 모험 · SF · 스릴러 · 12세 이상 · 출연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 이르판 칸, 빈센트 도노프리오 · 음악 마이클 지아키노 · 촬영 존 슈워츠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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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 사건에서 22년이 지난 후, 이슬라 누블라에서는 새로 열린 쥬라기 공원이 정상적으로 영업 중이다.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공룡들을 앞세운 쥬라기 월드는 지상 최대의 테마파크로 자리잡는다.

에디터가 이 영화에 대해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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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볼거리와 스펙터클 속에서 공룡과 인간의 관계를 묻지만, 인물 서사에서는 진부한 한계를 드러내는 영화

<쥬라기 월드>는 다양한 구도가 공존하는 흥미로움을 지니고 있다. 우선 당연히 두 생물, 공룡과 인간의 대비가 있을 것이다. 두 주인공도 정확히 대립된다. 공룡을 고평가해 공룡과 '교감'할 줄 알며 공룡들의 정서를 고려하는 오웬과, 공룡을 저평가해 공룡을 '통제'의 대상으로 보며 효율적으로 그들을 관리하려 하는 클레어. 두 인물의 차이는 멜로의 정서를 곁들이면서 영화의, 더 나아가 이 시리즈 전체의 중심적인 의제로 확장된다. 이 세상에 공룡이 닥쳤을 때 우리는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 것일까? 여기에 공룡들을 길들여 무기로 쓰고 싶어하는 호스킨스의 존재까지 흥미를 더한다. 그는 멸종된 놈들을 우리가 다시 만들어낸 것이니 공룡에 대한 소유권이 우리에게 있다 주장하는데, 러닝타임 내내 오락의 화려함을 즐기면서도 이러한 문제를 자연스레 고려해 보게 되는 것은 이 프랜차이즈만이 가질 수 있는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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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야기적으로 한쪽에선 평화로운 ‘관광’이 진행되고 있지만 그 월드의 한켠에선 공룡들의 탈출로 인한 재난이 벌어지고 있다. 그 평화와 재앙이 결국 만나게 될지, 아니면 영웅이 등장해 사태를 봉합하게 될지의 서스펜스가 이 영화를 꾸준히 흥미롭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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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시리즈에 비해 발전한 그래픽은 분명한 장점이다. 특히 모사사우루스가 등장하는 장면들은 많지 않고 짧은 시간임에도 대단한 임팩트를 보여준다. 익룡들이 터전을 탈출해 민간인들에게 날아드는 장면도 강렬하고, 무엇보다 티라노라는 시리즈의 트레이드마크와 인도미너스라는 21세기형 공룡 간의 일기토는 순수한 스펙터클의 쾌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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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드라마적으론 폐기에 가깝다. 특히나 클레어라는 이성적 인물이 결국 감성적 인물인 오웬의 정서에 감화되는 과정은 감성을 선, 이성을 악으로 바라보는 전통적인 영화 매체의 관습을 답습한다. 영화에서 감성은 거의 대부분 이성을 이긴다. 결국 이 영화는 압도적인 볼거리와 스펙터클은 제공하지만, 인물 서사의 층위에서는 여전히 한계를 드러내는 셈이다.

여기서 이어지는 갈래

사람
이 감독을 더 보고 싶어1편›
콜린 트레보로우
이 배우를 더 보고 싶어4명›
소재
동물 공포물3편›
괴물이 사는 섬5편›
놀이공원이 배경인 영화가 궁금해8편›
공룡이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13편›
동물이 습격하는 영화가 궁금해13편›
헬기 추락이 나오는 영화15편›
외딴 섬이 배경인 영화가 궁금해18편›
유전자를 다룬 영화가 궁금해19편›
탈출극이 좋았어36편›
섬이 배경인 영화가 궁금해45편›
괴물이 나오는 영화가 좋았어47편›
SF 액션이 좋았어48편›
구조하는 이야기가 좋았어49편›
헬기가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85편›
속편이 궁금해184편›
SF를 더 보고 싶어23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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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를 더 보고 싶어422편›
액션을 더 보고 싶어438편›
음악·촬영
음악 · 마이클 지아키노24편›
촬영 · 존 슈워츠먼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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