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레슬러The Wrestler

2008 · 대런 애로노프스키 · 미국, 프랑스
🏆 베니스 황금사자상후보 ·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더 레슬러 포스터
109분 · 드라마 · 로맨스 · 18세 이상 · 출연 미키 루크, 마리사 토메이, 에반 레이첼 우드, 마크 마골리스 · 음악 클린트 맨셀 · 촬영 Maryse Alberti
이 영화로 지도 보기

보기 전에

주의사항 8개 보기
선정적 표현폭력 묘사거친 대사공포 요소약물 묘사모방 위험 장면잔혹한 묘사유혈 격투확인된 것만 표시됩니다. 없다고 안전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길 찾기여기서 다른 영화까지 몇 걸음일까→
시놉시스 보기

현란한 테크닉과 무대 매너로 80년대를 주름잡은 최고의 스타 레슬러 랜디 '더 램' 로빈슨(미키 루크). 20년이 지난 지금, 심장이상을 이유로 평생의 꿈과 열정을 쏟아냈던 링을 떠나 식료품 상점에서 일을 하며 일상을 보내던 랜디는 단골 술집의 스트리퍼 캐시디(마리사 토메이)와 그의 유일한 혈육인 딸 스테파니(에반 레이첼 우드)를 통해 평범한 행복을 찾으려 노력하지만, 냉혹한 현실은 그에게 더욱 큰 상처로 돌아온다.

에디터가 이 영화에 대해 쓴 글

별점과 글 보기 · 907자
★★★☆·3.53.0을 평가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글 보기 · 줄거리가 드러날 수 있습니다

중독을 향한 책임 없는 동경

대런 아로노프스키는 영화에 종교적 상징을 자주 투여한다. 랜디의 얼굴에 흐른 피를 보고 흥분을 감추지 않는 관중들의 모습에서 어쩐지 가시관을 쓴 예수의 순간이 떠오른다. 그의 별명인 '램'이 기독교의 '어린 양'을 연상하는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팸이 그의 앞에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언급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일 것이다. 다만 이 '램'이 예수와 다른 점이라면, 예수는 상처를 치료하는 시간이 없었지만 랜디는 있다. 때문에 씬들은 흥미로워진다. <더 레슬러>는 마치 예수의 수난을 인간에 대입하고 비틀어 쓴 것만 같이 느껴진다.

소재를 제외하곤, 이 영화가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연출작이 맞는지 잊어버릴 정도로 연출적으론 그만의 개성이 옅었다. 표현주의적일 정도로 과감한 표현이 돋보였던 그의 영화였지만 <더 레슬러>에선 인물에 집중하는 반면 연출에서의 테크닉은 상대적으로 자제되었다.

핸드헬드의 러프한 느낌에 더해 카메라는 인물의 뒷모습을 집요하게 따라다닌다. 마치 다르덴 형제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 혹은 <성난 황소>를 보는 것처럼 이 영화는 고독한 인간의 산전수전을 여실히 기록해나간다. 이에 더해 그의 진심을 따라가듯 링 뒤의 고릴라 포지션에선 그의 뒷모습을 맹렬히 추격하던 카메라가, 근로를 위해 식료품점으로 걸어들어가는 그의 모습을 따라가는 것은 멈춘다. 로빈의 진심과 열정은 링 위에 있다.

해서 이 영화는 스스로 어렵고 힘들 때만 딸과 팸을 찾는 로빈의 이기적인 모습을 담긴 하지만, 그보다도 로빈의 링을 향한 무한한 열정을 낭만스럽게 포장하는 면모가 은근하다. 차마 이 위험한 열정을 나로서는 지지하기 어려우나, 다만 '세상엔 이러한 인간도 있다' 는 것의 증거로 대런 아로노프스키가 영화를 계획한 것이라면 그 의도는 성공적이었을 것이다.

여기서 이어지는 갈래

사람
이 감독을 더 보고 싶어4편›
이 배우를 더 보고 싶어2명›
소재
마트가 나오는 영화4편›
뉴저지가 배경인 영화가 궁금해7편›
무용수가 나오는 영화15편›
수술이 나오는 영화16편›
명성을 다룬 영화가 궁금해19편›
은퇴를 다룬 영화19편›
클럽이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21편›
스포츠물이 좋았어22편›
구원을 다룬 영화가 궁금해24편›
코카인이 나오는 영화24편›
야망을 다룬 영화가 좋았어25편›
스타를 다룬 영화가 궁금해25편›
승부를 다룬 영화가 궁금해29편›
딸을 다룬 영화가 궁금해50편›
아버지와 딸 이야기가 좋았어61편›
부모와 자식 이야기가 좋았어152편›
멜로·로맨스를 더 보고 싶어211편›
리뷰
리뷰에서 함께 이야기한 영화2편›
음악·촬영
음악 · 클린트 맨셀4편›
촬영 · Maryse Alberti1편›
수상
베니스 황금사자상17편›

이 영화 다음에 볼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