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Caché

2005 · 미카엘 하네케 · 프랑스, 오스트리아
히든 포스터
118분 · 미스터리 · 드라마 · 스릴러 · 15세 이상 · 출연 Daniel Auteuil, 쥘리에트 비노쉬, 아니 지라르도, Bernard Le Coq · 촬영 Christian Ber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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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문학 토론 프로그램 진행자 조르쥬와 아내 안느는 평온한 중산층의 삶을 산다. 어느 날 자신들의 일상을 찍은 비디오테이프와 섬뜩한 그림이 배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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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0을 평가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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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악의 파편이 점멸하는 순간

항상 느끼지만 하네케의 영화는 마치 심리학 교수가 만든 영화같다. 인물의 심리, 관객의 심리를 섬세하게 포착하고 조종한다.

영화는 시선에서 시작해 시선으로 끝난다. 영화 전체는 누군가의 시선으로 가득차 있다. 주인공 조르쥬의 시선, 주인공을 바라보는 시선, 감독의 시선, 피해자의 시선.

이런 점에서 봤을 때 영화 중반에 나오는 조르쥬의 편집실에서의 악마의 편집(?) 장면은 흥미롭게 보인다.

조르쥬는 시선을 주관하는 권력을 지닌 사람이지만

어디선가 날아오는 비디오 앞에서 그는 시선을 통제할 힘이 없다. 그저 철저히 제작자의 의도대로 따라갈 수밖에.

주인공은 하네케 유니버스의 메인 설정인 중산층 가정을 이루고 있다. 조르쥬는 과거에 작은(그 당시에) 죄악을 범한 바 있다. 작은 투정은 누군가에겐 거대한 파도로 다가온다. 역사도 그렇다. 역사도 그랬다.

주인공은 과거를 잊은 듯 했고, 과거가 그에게 말을 걸 때, 주인공은 다시 한번 피해자를 탓한다.

피해자는 여전히 피해자로 남는다. 가해자의 마음에 생긴 요동은 얼마나 지속될까.

영화를 보면서 왜인지 <박하사탕>이 떠올랐다.

사실 두 영화의 공통점은 그리 많진 않아 보인다.

굳이 비슷한 점을 고르자면 개인과 역사가 얽힌 이야기랄까. <박하사탕>은 역사에 담긴 개인을 말하고, <히든>은 개인에 담긴 역사를 말하려는 것 같다.

함튼, 두 감독 다 좋아하는 감독이다.

여기서 이어지는 갈래

사람
이 감독을 더 보고 싶어4편›
이 배우를 더 보고 싶어2명›
소재
몰래카메라가 나오는 영화3편›
묻어둔 과거가 드러나는 영화3편›
위협이 나오는 영화5편›
전화 한 통이 중요한 영화7편›
출판인이 나오는 영화8편›
중산층을 다룬 영화10편›
어린 시절의 상처를 다룬 영화가 궁금해11편›
관음·훔쳐보는 시선을 다룬 영화13편›
의심을 다룬 영화가 궁금해15편›
감시를 다룬 영화가 궁금해20편›
죄책감을 다룬 영화가 궁금해21편›
비디오테이프가 나오는 영화21편›
아파트가 배경인 영화25편›
편집증을 다룬 영화가 궁금해27편›
상류층을 다룬 영화가 궁금해27편›
어린 시절을 다룬 영화가 좋았어27편›
꿈을 다룬 영화가 궁금해34편›
영화 속 방송이 나오는 영화40편›
속임수를 다룬 영화가 궁금해44편›
작가가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46편›
심리 스릴러가 좋았어46편›
아이들이 나오는 영화66편›
회상·플래시백으로 짠 영화76편›
프랑스가 배경인 영화를 더8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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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를 더 보고 싶어422편›
리뷰
리뷰에서 함께 이야기한 영화1편›
음악·촬영
촬영 · Christian Berger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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