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커넥션The French Connection

1971 · 윌리엄 프리드킨 · 미국
🏆 아카데미 작품상🏆 아카데미 감독상🏆 아카데미 남우주연상후보 · 아카데미 촬영상
프렌치 커넥션 포스터
104분 · 액션 · 범죄 · 스릴러 · 18세 이상 · 출연 진 해크먼, 로이 슈나이더, Fernando Rey, Tony Lo Bianco · 음악 Don Ellis · 촬영 Owen Roiz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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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마르세유 뒷골목에서 한 형사가 살해된다. 뉴욕에서는 마약 밀매 조직 소탕에 힘을 쏟는 강력계 형사 도일과 그의 파트너 루소가 마약 밀매자를 잡아 그 경로를 추궁하지만 경로는 밝혀지지 않는다.

에디터가 이 영화에 대해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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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가, 집념으로 무장한 자의 뜀박질이. 들리는가, 집착에 귀기어린 자의 총성이.

<프렌치 커넥션>은 뉴 할리우드 시기를 공유하는 <택시 드라이버>와 궤를 같이 한다. <택시 드라이버>가 뉴욕의 밤 거리를 노란 빛으로 표현했다면 <프렌치 커넥션>은 회색 빛으로 이를 표현했는데, 혼돈이 환각처럼 도시에 산재해 있는 느낌을 두 영화는 묵직하게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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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내 미행을 주제로 다양한 구도에서의 추격을 보여준다. 마치 다중플롯처럼 섞이는 여러 시점의 앙상블은 우아하기까지 하다. 샤르니에와 도일의 추격전 시퀀스는 정박과 변박을 변주하며 선보이는 리듬감이 흥미롭다. 걸음걸이는 고요하고 뜀박질은 도도한데, 드 팔마의 걸작인 <칼리토>는 분명 이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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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경우의 추격전이 하나의 도로를 공유하는 수평의 추격전이라면, 본작은 추격전에 수직의 이미지를 더했다. 열차와 같은 방향으로 달리지만 열차 길 아래로 달리는 추격자의 자동차. 장애물이 가득한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로 거침없이 질주하는 열차를 따라잡으려는 핸디캡의 추격전. 사술을 부리지 않지만 리얼리즘에서 기인한 대단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역시 역대 최고의 카 체이싱이라 불릴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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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념이 한 바퀴를 돌면 집착이다. 집념과 집착은 맞닿아 있다. 그 집착으로 결국 도일과 루소는 조직을 일망타진한다. 그렇게 조직의 소탕은 완료했지만, 여전히 잡지 못한 샤르니에를 잡기 위해 광기에 휩쌓이는 도일. 동료를 사살하기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그에게 그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 저 너머 샤르니에의 모습을 그는 분명히 봤기 때문이다. 어둠 속 샤르니에와 함께 사라지는 도일. 그리곤 연이어 뒤따르는 에필로그는 절망적이기까지 하다. 깔끔한 마무리와 찜찜한 뒷맛을 하나의 엔딩에서 모두 선보일 수 있을까? 한 가지 성공 사례를 든다면 본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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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혹스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훌륭한 영화란 나쁜 장면이 없고, 아주 좋은 장면이 2, 3개 있는 영화라고. <프렌치 커넥션>엔 오랫동안 잔상으로 남을 순간들이 있다. 뉴욕의 푸르고도 회색빛의 거리, 지하철 시퀀스, 역사상 최고의 카 체이싱, 그리고 마지막 엔딩까지. <프렌치 커넥션>은 수 십년의 시간을 버텨 왔고 또다시 수 십년을 버틸 자격이 되어 보인다.

여기서 이어지는 갈래

지도
「뉴 할리우드 2 · 꿈을 잃은 미국」 지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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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마약 운반책이 나오는 영화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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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매를 다룬 영화가 궁금해21편›
밀수를 다룬 영화21편›
저격수가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23편›
편집증을 다룬 영화가 궁금해27편›
경찰의 추격전이 좋았어27편›
약물을 다룬 영화가 궁금해29편›
마약상이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3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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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영화가 보고 싶어3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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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가 나오는 영화가 궁금해5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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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리뷰에서 함께 이야기한 영화2편›
음악·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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